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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Diary
한국에 들어온지 일 년이 되어간다. 지금도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고, 사실 이 생활은 너무너무 (아주 많이!) 편하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한번 쯤은 사회생활을 해볼까? 싶은 마음에 구직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렸다. 이력서를 올린 후로 간간히 헤드헌터로부터 연락을 받게 되는데, 외국 생활이 길어서인지 대부분 한국계 외국법인 현지 채용이나 외국계 회사에서 연락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가고 안가고는 둘째치고 괜찮은 일일 것 같다 싶으면 대부분 면접을 진행했었다. 오늘은 그렇게 지금까지 10번도 넘게 외국계 회사에 서류를 제출하교 면접과 실무 전공시험 등을 봤던 경험을 외국계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적어보려 한다. 목차 외국계 지원하기, 외국어 자격증 중요한가요? 사실 외국계에는 대부분 '영어 능통자 혹은 해당..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 부제만으로 이 책만 보면 부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출간후 줄곧 베스트셀러를 놓치지 않는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다 부자가 되었을까? 사실 이 책은 굉장히 짧은 글을 많이 엮어서 만든 책이다. 짧다고 해도 작은 소재로 A4 2-3페이지는 써야 하니, 책을 써본 사람이라면 얼만큼의 시간이 소요됐는지 알 만 하다. 우리가 흔히 읽는 250~300 페이지 분량의 책이 나오기 위해서는 A4 80장에서 100장 분량의 글을 써야 한다. 그런 점을 감안했을 때, 사실 책이라는 건 정말 강하에 염원하거나 어지간히 여유가 있지 않으면 완성하기 힘든 분야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어떻게 샀더라. 아마 교보문고에서 추천받아 산 책이었던 것 같다. 그러고보면 '책..
계속 써야지써야지 하고 쓸건 밀렸는데 안쓰다가 나처럼 한두시간 날리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 간략하게 쓰기로 했다. 요즘 나는 한참 놀던차에 공부나 할까 싶어 ERP시스템 공부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론과 프로그램을 동시에 공부하기로 했다. 애초에 전공이기도 했고, 이론만 쭉 공부하다가는 질려서 금방 때려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첫 실기 프로그램 강의를 듣던중, 강사가 보여주는 화면과 다르게 나는 계속 '접속정보가 올바르게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며 실행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접속이 불가능하고 백업도 되지 않았다. 메뉴얼에 나와있는대로 다 따라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렇게 깊은 빡침을 느끼던 차에 이런 사람이 나밖에 없을리 없어! 라는 심정을 폭풍 구글링을 해서 알아낸 어이없는 ..
블로그를 방치한지 일주일정도 되는 것 같다. 매일매일 포스팅 해야지! 했던 마음에도 이사하랴 연애하랴 면접보랴 정말 몸이 하나인게 안타깝다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 핑계라는 걸 안다. 그래서 오늘은 케케묶은 면접 후기라도 적어볼까 한다. 앞으로 취업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사실 면접은 여러번 봤지만 이 면접후기를 올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찾아봤을 때 마땅한 정보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에는 잡 플래닛이라고 하는 사이트가 있다. 대학교와 연계되어있는 이 사이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얻는 듯 하지만 나처럼 외국대학을 졸업했거나 이런 커뮤니티에 밝지 않은 사람에게는 생소할 따름이다. 목차 서류 합격은 어떻게? 무얼 준비해야 할까? 사실 기업마다 기준이 상이하..
오늘은 정말정말 뒤늦은 삼개월 간의 필라테스 후기를 적어보려 한다. 우선 그 전에 내 상태부터 말하자면, 하는 일도 재택근무 인데다 운동을 싫어하다보니 겉으로 보기에는 말랐지만 체지방이 많은 '전형적인 마른비만'이었다. 그럼 3개월간의 필라테스로 어떤 효과가 있었을까? 오늘은 가장 궁금할, 나 역시 궁금했던 필라테스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뒤늦은 필라테스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목차 필라테스가 다이어트(체중감량)에 도움이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체중감량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실 나는 체중감량을 목표로 등록을 한 것도 아니었지만 필라테스는 유산소보다는 근력운동에 가깝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평소에 안쓰던 근육을 사용하는 동작을 반복해서 몸의 모양을 잡아주고 속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에 가깝다고..
나들이를 다녀온 게 저번주인데 이제야 올리네요. 정말 블로그도 부지런히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 같아요. 이곳은 사실 고당 카페에 들렀다 시간이 남아서 잠깐 산책겸 들른 곳이었어요. 어떤 곳인지는 가고나서야 알았지만, 꽤 유명한 관광지로 자리잡아 있더라구요 :) 오늘은 이곳의 특징 위주로 써보려고 해요. #1. 산책로 우선 첫 째는 산책이에요! 커다란 호수 공원을 따라 예쁜 산책로가 쭉 펼쳐져 있어요. 편도로 한시간은 걸릴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중간정도 가다가 포기했답니다 :)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좋을 거에요! 또 자전거를 빌릴 수도 있어요. 그래서 여기저기서 자전거 (2인용도 있고 3인용도! 있어요!)를 빌려서 타고 다니더라구요. 한바퀴를 돌기에는 자전거가 나은 것 같아요. 짠, 호수공원 ..
더보기 언젠가 말한 적이 있지만 나는 교보문고에서 책을 주문하는 편이다. 한국에 있는 모든 책은 대부분 이곳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분야에 다양한 책을 보유한 서점. 내 꿈이 서점을 만드는 사람이었다면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있을까. 요새는 인터넷이 발달해 서울에 나가지 않아도 쉽게 교보문고에서 책을 구입할 수 있다. 서점을 돌아다니다 보면 디피에 따라 자연스럽게 '베스트 셀러'에 눈이 간다. 잘 나가는 책을 더 팔기 위해 진열해 놓는 것은 이익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덕분에 다른 책들은 더욱 눈에 띌 기회가 없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그 실정은 인터넷도 마찬가지. 하지만 베스트셀러가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사람들이 읽고, 추천하고, 다시 읽히는 그런 책들. 어떤 책부터 읽어..
사실 이번 남양주 나들이 주 목적지는 바로 이 카페였다. 무려 10년 전, 내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있던 한옥카페 불륜의 성지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그 맛과 분위기로 여전히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찾는 아주 유명한 조안면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다. 휴게소를 들렸다 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카페에 일찍 도착했다. '라면은 먹지 말껄'이라는 후회를 하며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섰다. *이곳은 넓은 마당이 있는데, 그곳에 주차를 할 수 있다. 카페 자체도 굉장히 넓은 편이고, 주차 공간도 아주 많다. 다만 인기가 워낙 많아 주말에는 기다려야 할 수 있다. 요즘 나는 운전하면서 보험료 할인을 위해 티맵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티맵에는 '주차 가능' 표시가 있어 좋은 것 같다. 비록 외진 곳에 위치해 있는 고고한 한옥 카..
주말동안 딱 24시간 블로그를 안했더니 꽤 오랬동안 쉰 듯한 기분이 든다. 남양주시에 있는 본가에서 나와 산지 어언.. 몇 년일까. 하지만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이전하지 않았었다. 그 영향으로 재난 지원금은 항상 '경기도' 혹은 '남양주시'에서 발급되는데, 몇개월전에 받은 재난지원금 10만원은 '남양주시'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다. 한동안 남양주시에 갈 일이 없었던, 혹은 가도 재난 지원금을 쓸 일이 없었던 나는 재난 지원금을 쓰지 못한 채로 삼개월이 흐르고 있었는데, 그러던 도중 한 문자를 받았다. "재난 지원금은 지급 후 3개월 뒤에 만료됩니다." 카카오톡을 통해 온 그 글을 보고 나는 생각했다. 어.. 이러다가 재난지원금이 그냥 사라지겠는걸?현금처럼 쓸 수 있는 재난지원금이 계속 그 자리에 있을거라 생각..
주말 오전에는 늘 카페에 앉아 글을 쓴다. 오늘도 Melbourne Coffee House에 좋아하는 과자, '빨미까레'를 찾아 차를 몰았다. 그러다 옆에 있는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달콤한 하루' 게다가 '달'을 달 모양으로 표현한 저 깜찍함에 한번 방문할 마음이 생겼다. 어디선가 본 듯한 이름, 어디서 봤더라. 주차를 하고 자세히 들여다보니, '마카롱'이라고 적혀 있었다. 아, 마카롱 집이군. 주차 공간은 생각보다 넓었다. 사실 이곳은 아직 유동 인구가 그렇게 많지 않아 길가 어디든 주차가 가능했다. 음, 역시 내가 좋아하는 마카롱은 아니었다. 색색깔의 '뚱카롱'을 만드는 곳인 듯 했는데, 뒤쪽 하얀 벽 뒤에는 작은 주방이 있었다. 마카롱은 직접 만드는 듯 했다. 한국식 뚱카롱은 별로 선호하지 않지..
오늘은 벌써 몇 달 전에 다녀온 프랑스 과자 가게가 생각나서 포스팅을 해보려 해요. 사실 이곳은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마카롱과 밀푀유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 저의 달달구리 사랑은 달달구리의 천국이었던 멜버른에서부터 시작되었죠. 멜버른에서 가장 맛있는 마카롱 집도 언젠가 포스팅 하면 좋겠어요. 하지만 오늘은 한국에서 만났던 마카롱 중 가장 맛있는 마카롱을 포스팅 하려고 해요. 바로 '카페 마얘'라는 곳에서 판매하는 마카롱 입니다. 사실 이곳은 디자인도 너무 예쁘게 잘 꾸며져 있고 맛으로도 유명해서 도착하고 약 30분정도를 기다려야 했어요. 대기가 2-3팀이나 있었답니다. 토요일이라 더 그랬을 것 같아요. 아마 평일에 갔으면 기다리는 시간이 없었을지도 모르겠어요. *발렛 파킹을 해주는데 비용은 삼천원 이..
오늘은 날씨가 너무너무 더웠다. 줄곧 봄이었는데 갑자기 여름이 확 다가온 느낌이다. 차로 이동하는 데도 너무 더워서 힘들었다. 이렇게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 참 곤란할 것 같다. 창문을 열자니 벌레와 미세먼지가 걱정이고, 에어컨을 틀자니 자꾸 눈이 건조해져 금세 피로해진다. 운전할 때는 안경을 껴야 하나? 사실 오늘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신점을 보고 왔다. 생전 처음보는 신점이었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크게 무섭지 않았고 궁금한 것도 다 물어보고 재미있게 이야기하다 왔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를 참고: 생전 처음보는 '신점' 후기 (feat. 궁금한건 다 물어보세요!) 오늘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신점을 보고 왔어요!사실 사주나 타로점 같은걸 좋아해서 이십대 초반에는 종... blog.naver.com 그리고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