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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Diary
작년에 한 번, 올 해 한 번, 그렇게 두 번 비행기를 놓쳤다. 처음 놓쳤던 비행기는 편도 였고 (돌아오는 티켓도 있었으나 다른 여행사를 통해 구입한 티켓이었다) 다른 한 번은 왕복 티켓 이었다. - 편도 티켓을 놓쳤을 때 : 돌아가기 아쉽다면 비싸지만 가는게 나을 수 있다 티켓이 취소된 게 아니라면, 공항에 사람이 미친 듯이 많아서든, 비행기가 15분 전에 문을 닫고 출발했든 (승객이 없는 경우 15분 전에 게이트를 닫고 출발할 수 있다는 규정이 대부분의 항공사에 있다) 상관 없이 'No-show'에 해당한다. 유일하게 가능한 경우는 건강상의 이유로 (오는 길에 사고가 낫다던가 갑자기 아프게 되었다던가 코로나에 걸렸다던가..?)간혹 (항공사마다, 티켓마다 다르지만) 환불을 해준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
결론부터 말하자면, 티켓은 당일에 오프라인으로 줄을 서서 살 수 있다. 16유로(공식 티켓 정가)에 살 수 있다. 과거에는 예매가 주를 이루었으나, 암표가 너무 많아져서 학생들이 입장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겨, 이제 오천 표 정도를 제외하고 하루에 오만 표 정도를 오프라인으로 판매한다고 한다. 그러니, 괜히 암표를 사거나 표를 구하지 못해 투어를 예약할 필요 없이, 그냥 당일 오전 8시 반쯤 콜로세움 티켓소에 가서 줄 서서 9시에 오픈하는 티켓 부스에서 표를 사서 들어가면 된다. 듣기로는 매월 첫 주는 무료로 제공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건 직접 겪은게 아니라 모르겠다. 굳이 이 이야기를 블로그에 그것도 아주 오랜만에 쓴는 건 내가 이주 전, 로마 여행을 다녀왔기 때문이다. 본래부터 관광에 관심이 없던 ..
얼마 전, 파리에 쇼핑을 다녀왔다. 지인들의 선물과 그동안 가지고 싶었던 가방도 살 겸 겸사겸사 파리 아울렛을 방문했다. 사실 파리에서 하는 쇼핑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바로 그 장소에서 세금 환급'이다. 아울렛에서도 라파예트 백화점에서도 공항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세금 환급을 신청할 수 있었다. 그 후에는 공항에서 기계에 바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끝나는.. 아주 손쉬운 처리과정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파리 아울렛에 갔을 때, 'Tax Return 업체가 문을 닫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본래 아울렛에 텍스 환급을 신청할 수 있는 창구가 있었는데, 더이상은 운영하지 않아서 공항이나 시티에 있는 창구를 찾아가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물론 요새는 공항에서서 기계로 택스환급을 신청할 수 있지만, 현금으로 환..
정말 오랜만이다. 생각해보면 꼭 한번씩 여행을 가고 나서야 유용한 정보를 들고 글을 쓰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블로그는 정보 공유를 위해 쓴다는 느낌이 강한 모양이다. 이번 여행은 즉흥적이었다.별 생각 없다가 '더 추워지기 전에 가볼까?' 하는 마음으로 비행편을 알아봤다.왠만하면 샤를 드골 동항으로 가고 싶었지만 가격 차이가 심했다. 라이언 에어는 전에 영국에서 돌아올 때 이용해 봤기에, 걱정이 없었지만 공항이 걱정스러웠다. 지도를 찾아보니 꽤 먼 곳에 위치해 있었고, 후기를 찾아보니 그냥 샤를 드골 공항을 이용하라는 내용이 많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쁘지 않다. 시간 일정만 잘 맞는다면 (그리고 어차피 유럽 여행중이라면) 이용해도 괜찮을 것이다.★단, 면세점 쇼핑은 포기해야한다. 1. 공항-파리시내 셔..
얼마 전 베네치아에 다녀왔다. 언니와 함께 한 독일과 이탈리아 여행, 그 여행의 꽃은 단연 베네치아의 이색적인 풍경과 맛있는 음식, 여유로운 사람들. 그리고 쇼핑이다. 베네치아에는 이태리에서 가장 유명한 두 쇼핑몰 중 하나가 위치한 곳이다. 백여개가 넘는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이곳은 꼭 파주 아울렛처럼 거대해서, 다섯시간을 꼬박 쇼핑하고도 시간이 넉넉치 않았다. 다만, 먹을 곳은 정말 없었다. 문제는 여기까지 오는 셔틀버스다. 나는 베네치아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이곳에 왔는데, 처음 셔틀버스 타는 곳을 검색했을 때 ‘노벤타 아울렛 셔틀버스 타는 곳’이라는 곳이 주소에 있었다. 이 때문에 나는 친절한 누군가가 올려놓은 것이라 생각하고 그곳에서 셔틀버스를 타려 했다. 그런데, 시간에 맞춰 가보니 전혀 다른 곳..
처음 해외에 나갈 때는 별 생각 없이 나갔다. 한국 핸드폰도 그대로 살려두고, 보험같은 것도 신경쓰지 않고, 그냥 티켓만 끊어서 홀연히 떠났다. 2-3일의 배낭여행이라면 그걸로 충분할지 모르겠으나, 몇 달 동안 장기로 다갔다 올 계획이 있다면 출국 전에 처리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그래서 정리했다. 해외 출국 전 꼭 해야하는 다섯 가지. 우선, 먼저 간단한 해외여행이라도 코로나 덕분에 꼭 챙겨야 하는 것부터 적어본다. ①코로나 백신 증명서 (*영문발급은 정부 24? 어플을 통해 가능하다) 혹은 나라에 따라 PCR테스트 음성 확인 결과 (유럽은 출국일자 기준으로 48시간 이내) →PCR테스트는 보통 검사 받은 다음 날 결과를 받을 수 있다. (병원에서 받을 경우) *혹은 당일 인천 공항에서 검사받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