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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Diary
회사를 다니면서 공부하면 아무래도 제약이 많다. 특히 내가 다니는 회사는 카카오톡과 그와 연동된 사이트 (티스토리 등)를 모조리 접근 불가 처리 해놓았다. 회사에서 할 일이 없을 때도 인터넷 서핑 정도밖에 할 게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적더라도 핸드폰으로 적어야 하는데 그렇게되면 아무래도 타이핑이 느리다. 그래서 오늘은 핸드폰으로 다 쓰지 못했던 AICPA공부 과정을 기록해본다. 대략적으로 보자면 이렇다. *23년 2월 BEC공부 시작- 23년 5월 중순 응시/합격- 강의 수강 X, Becker 제공 Final review 교재로 공부, Becker제공 객관식 문제 활용*23년 9월 말AUD 응시/불합격 *23년 12월 중순 REG 시험 응시/합격- 강의 수강 X, Becker 제공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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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길고긴 시험이 끝났다. 일과 병행하며 한 과목씩 하다보니 처음 공부를 시작한 시점부터 벌써 일 년 반이 지났다. 처음 AICPA를 선택했던 건 외국 대학을 나온 내가 커리어를 위한 준비를 하기에 MBA보다는 더 저렴했기 때문이다. 이 직종(회계쪽을 통틀어)에 종사하면서 어느정도 경력이 쌓이면 전문 자격증이나 MBA둘 중 하나는 가지고 있어야 관리직을 달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MBA를 찾아보니 괜찮은 곳들은 최소 3천만 원에서 많게는 1억까지도 지불해야했으므로, 1천만 원선에서 해결되는 자격증이 났겠다 싶었다. 물론 KICPA가 더 저렴하겠지만 엄두가 안남그래서 오늘은 총 비용과 과정을 정리해보려 한다. 상세 과정보다는 비용에 초점을 맞춘 정리!- 학점/학위 Evaluation ..
호주에서는 기대감에 두근대는 시기가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세금 환급의 시기, 7 월이다. 호주는 매 6월에 회계연도가 마감되고, 7월에 새로 시작된다. 이에 따라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쌓이거나, 빚진 세금을 계산해 정부에서 돌려 받거나, 지불하게 된다. 사실 지금까지 국가에 세금을 잘 지불해 왔던 사람이라면 특별히 호주에 더 낼 세금은 없어야 한다. 다만, 회사에서 세금을 제대로 안 떼고 지불한 경우 (예를 들어 직업을 두 가지 가지고 있는데, 모두 기본 세금만 제한 경우 등)나 혹은 급여 외에 수입이 있거나, 혹은 영주권자나 시민권자가 아니지만 수입이 적지 않은 경우는 메디케어리비 면제를 관련기관에 신청한 후 증명서를 제출해야 부당한 세금을 지불하지 않을 수 있다. 사실 작년까지는 학생시..
호주에서 입국하기 전, 4월 20일이 오면 해두기로 마음먹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Early release of superannuation 신청이다. 격리생활중인 나는 특별히 할 일이 없었고, 바로 4월 20일에 맞추어 바로 신청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4월 21일 밤, my gov 에 새로운 메시지가 도착했다는 메일이 왔고 확인해보니 승인이 되었다는 편지가 있었다.사실 이미 출국을 했던 터라 안돼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출국한 사람은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조건이 아직은 없었으므로 잽싸게 신청했다.신청 절차는 이러했다. 우선 첫째로, my gov 에 접속해서 ATO에 연결해야 했다. 다만, 나는 이미 출국을 한 탓에 아직 호주 번호가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my gov 에서 보내는 메세지를 확인 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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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7 앞으로 딱 10주. 호주에서 지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오월 말 티켓을 끊고 남은 기간을 마무리 하며 내가 좋아하는 멜버른의 사소한 것들을 남기기로 했다.Small Axe Kitchen 은 일년 전 쯤 옛 연인이 소개해준 카페였다. 커피를 좋아하는 나를 만나던 그 사람은 지인과 함께 이 커피숍을 발견하고는 얼른 나에게 알려주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고 했다.이곳의 커피는 정말 맛있는데, 특히 그 향과 부드러운 폼이 일품이었다. 늘 Soy Latte 를 마시는 내게 어떤 커피와 두유를 사용하는지는 맛을 결정짓는 퍽 중요한 요소였다. 이 카페의 소이라떼(Soy Latte)는 특별하다. 왠만큼 이름을 날리는 커피숍에서도 이처럼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내기는 어려울 것이다. 어느 두유와 어느..
다시 해외 생활을 시작한지 1년이 다 되어간다. 이제는 하는 일도, 유럽에서 사는 것도 꽤 익숙해 진 것 같다. 익숙해진만큼 영어로 업무를 보는 일이라던가, 마음 내킬 때마다 주변 유럽 나라로 놀러가는 것도 처음만큼 커다란 감동을 주지 않는다. 그래도 좋다. 자극이 길어지다 보면 안정을 찾고, 안정이 길어지다 보면 언젠가 또 자극을 찾아 떠나면 된다. 유럽으로 건너와 비자를 받고 노동계약서를 쓴지 어느덧 7개월이 지나고, 2차 지원금이 지급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해외 정착 지원금은 (언제 예산이 동나 끝날지는 모르겠으나 오늘까지는 지원되고 있다) 총 3차로 이루어진다. - 노동 계약서를 쓴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 신청할 수 있는 1차 지원금: 3백만 원 -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신청할 수 있는 2차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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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오는 김에 미뤄놓은 포스팅을 하려 한다. 오늘 할 포스팅은 정말 귀찮았던 아포스티유 인증 과정이다. 이민성에서 아포스티유를 요구해 어쩔 수 없이 한국에서 아포스티유를 요청했다. 서론 막론하고 방법부터 요약하면 이렇다. *호주 국립 대학 졸업시 : 그냥 원본 가지고 대사관에 가면 신청할 수 있다. 가격은 7-8만원. (장당) *호주 사립대학 졸업시 1. 노터리 퍼블릭 인증받기 : 이건 호주에 있는 노터리 퍼블릭에서 받아야 한다. 해서 학교에 연락해 서류를 노터리 퍼블릭에게 보내달라 요청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간혹 pdf파일도 받아주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주의사항은 ‘한국 노터리 퍼블릭에 요청하지 않는 것’이다. 나는 시티에 있는 별점 높은 노터리 퍼블리과 한인 노터리 퍼블릭 모두에게 문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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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회사에 일하면 간혹, 첫 날 '입사 전체 메일' 같은 것을 보내게 된다. 이미 일본 회사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다면 몇 번 전례를 봤을 거라 생각하므로 전혀 문제되지 않겠지만, 처음 일본 회사에 취직해 일본어에 대한 자신도 없는 상태라면 적지않게 당황하게 된다. 회사의 모두가 보게 될 입사 메일. 사실 나 또한 입사 메일을 보내기 전, 참고가 될까싶어 검색해봤지만 한국어로 검색했을 때는 전혀 쓸만한 자료가 나오지 않았다. 대부분 '내용'을 써주기는 하지만 '한국어'로 써져있어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일본어로 된 입사 메일 예시'를 공유하고자 한다. 더 많은 예시를 보고 싶다면, 야후나 구글에 일본어로 검색하면 나온다. 우선 타이틀, 메일의 제목부터 찾아보자. 入社ご挨拶申し上げます。..
안녕하세요, Lamore입니다. 최근 반년간 두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통에 블로그를 거의 방치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한가지 일을 정리하고 평범하고 여유로운 회사원이 되었습니다. (만세!) 그러던 와중,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스카이에어포트서비스 관련 글에 질문이 달려 있었습니다. 종종 달리는 질문은 2차 면접과 그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 아직 지원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저의 소소한 경험담을 조금 더 적어보고자 합니다. *우선 서류와 1차면접 관련해서는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본항공사 취업, 어떻게 준비할까? 기존에 항공관광서비스직을 준비하던 사람들에게 코로나는 큰 복병이었을 것이다. 이 와중에 채용을 한다는 것도, 그 채용에 지원했다 면접까지 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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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점심에 잠깐 커피를 사러 나가느라 늦게 글을 쓴다. 꾸준히 쓰기가 이렇게 힘들다니! 사실 외국계든 해외 영업이든 영어를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쓰지는 않는다. 시차가 심하기 때문에 통화를 할 일이 거의 없다. 반나절 정도 차이가 나서 보통 이메일로 용건을 주고받게 되는데, 호주에서만큼은 아니지만 요즘 많이 쓰는 내용을 기반으로 혹시 이메일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사람들을 위해 남겨보고자 한다. 목차 인사, 기본 형식,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영어는 한국어나 일본어만큼 '비지니스 언어'가 확연히 존재하지 않는다. 격식을 갖추는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고, 회사나 사람들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다만 보통 공식적인 메일이나 노티스를 전하는 경우에는 'Dear ~' 를 많이쓰고, 거래처 한 사람이나 협력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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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너무 바빠서 주말에는 한가할거라 생가했던 건 역시 착각이었다. 결국 점심시간밖에 쓸 시간이 없으니, 이 시간을 이용해서 일주일에 3-4번이라도 꾸준히 포스팅을 해보기로 했다. 저번에 이어서 이번에는 내가 받았던 다양한 질문들과 내가 했던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답변 예시를 공유하려고 한다. 면접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아직까지, 정말 아직까지도 영어를 잘 한다는 건 꽤 메리트가 있다는 것이다. 모두가 영어점수를 가지고 있지만 면접 당시 갑작스런 질문을 받았을 때 대답을 들어보면 아직도 회화는 많이 부족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면접에서 받는 질문 중에, '실무에서 영어로 이메일과 통화를 했었는지'를 물어본다. 사실 나도 현지에서 초반에 업무 전화를 받거나 이메일을 쓸 때는 불안해서 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