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Daily Life/해외 생활기 =) (25)
Reading Diary
어제 쓴다고 캡쳐해놓고 또 잊고 있었다. 작년 이맘때쯤 나와 같이 한국으로 귀국하려는 사람들이 가루다 항공의 편도를 예약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국경이 강화되면서 비행기가 취소되고 말았다. 문제는 본래 돈으로 환불해준다는 규정을 어기고 '바우처로 일괄 환불'을 해주었다는 것이다. 올해 6월까지 유효한 바우처는 지금까지도 풀리지 않는 국경으로 도저히 쓸래야 쓸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가루다 항공의 처사에 분노했다. 나도 포기하고 발리 여행이나 다녀올까했지만 여전히 여행을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고, 이래도 환불 안해준다고!? 하는 마음으로 찾아보니 다행히 환불 절차가 시작되었다는 공지가 있었다. 정말 내가 환불 받으려고 몇번이나 전화를 하며 내 국제전화 요금은 하늘을.....
꽤 오랬동안 블로그를 방치했다. 너무 바쁘게 지낸 탓에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도 좀처럼 쓰지 못했다. 그러다 예정되어 있던 이진래 고택으로 여행을 다녀왔고, 내가 예약을 하던 당시에 많은 후기를 찾아보았지만 좀처럼 찾지 못했었다. 그래서 잠깐 시간이 남 김에 예약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적기로 했다. 우선 이 고택에 가장 큰 장점은 *사진이 아주 잘 나온다는 것이다. 어떻게 찍어도 예쁘게 나오는 경관이다. 아주 예쁘다. 처음 고택에 들어가는 대문의 광경이다. 꼭 세트장처럼 아주 예쁘다. 다음은 내부다. 나는 처음에 큰 방을 (더블 슈페리얼) 골랐는데, 침실과 다과방이 나누어져 있는 곳이었다. 다과방에 난방이 깔려있지 않다고 조금 작은 방(일반 더블)으로 변경을 권해주셨다. 엄청 친절하셨다. 다과방 사진이..
몇 주전, 호주 연금을 신청했다. 이주 정도 지나도 답이 없어 연금회사에 메일을 보냈더니, 삼일 후 다음과 같은 답이 왔다. 신청 방법은 따로 포스팅 했었다. bookkeepersdiary.tistory.com/49?category=891316 귀국 후, 호주 연금 환급받기! 정신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10월이다. 정신없이 살다보니 10월 8일에 만료된 비자를 가지고 이제야 연금 환급을 신청했다. 우선 나는 이미 한번 COVID-19관련해서 그 당시에 있던 모든 bookkeepersdiary.tistory.com 워낙 간단한 과정이라 누구나 할 수 있다. 굳이 회계사를 낄 것 없이 직접 신청하길 권한다. 내가 신청한 DASP가 처리되어 3-7일 뒤에 계좌로 들어올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
어제 난생처음 연탄 배달을 해봤다. 지난주에 모인 술자리에서 지인의 갑작스런 제안으로 그 술자리에 있던 모두가 연탄봉사에 참여했다. 생전처음보는 사람들과 연탄을 날랐다. 3600장 가량의 연탄을 생활이 어려운 분들 댁에 배달해주는 일이었다. 300~400장 가까이 되는 연탄을 집 주변 대로에 배달해주면, 차가 들어갈 수 없는 골목을 사람들이 줄을 배달했다. 손에서 손으로, 그렇게 1500장 가량 배달했다. 인원이 생각보다 많이 모인 덕에 3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던 연탄 봉사는 12시가량에 모두 제자리를 찾았다. 오전동안 내가 전달한 가구는 약 4가구 정도. 첫번째 집에 연탄을 배달했을 때는 손목이 아팠고, 두번째 가구에 배달할때쯤에는 손가락도 아팠다. 모두 마칠 때 쯤에는 필라테스 강의를 들은 기분..
모니터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을 샀다. 내가하는 일의 특성상 모니터를 많이 보는 일이라, 모니터에 부착할 차단 필름을 구입했다. 내가 산 곳은 주식회사 페스트세븐. 구성품은 모니터 차단 필름 + 부착 스티커2개 + 모니터를 닦을 티슈(?) + 설명서 + 블루라이트 차단 확인 실험 카드 였다. 처음에 사면 필름에 보호 시트가 부착되어 있어 불투명하지만 제거하면 투명한 파란 빛이 감돈다. 나는 눈대중과 주변에 있던 종이를 비교하며 눈대중으로 사이즈를 맞추어 주문했다. 그런데.. 하..... 이렇게 사이즈를 제대로 보지 않고 사면 주변사람들을 웃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 사진을 본 나의 지인들은 모두 폭소를 하며 '괜찮네ㅋㅋ 그대로 쓰면 되겠다 ㅋㅋㅋ' 하는 반응을 보였다. 패기넘치게 받자마자 보호시트를 제..
사실 나 역시도 한 때 열심히 찾았고, Phonics를 가르치며 나 역시 영어의 스위치를 켜기 위해 참고하는 영상이 있다. 사실 외국에 오래 나가 있어도 한 번 굳혀진 발음은 잘 고쳐지지 않는다. 영어는 꽤 많이 '발음'과 '강세'에 좌우되는 언어다. 예를 들어 bold 와 bored는 외국에 나가면 쉽게 놀림 당하기 좋은 발음이기도 하다. 나 지루해! 라고 말하려다 대머리가 될 수도 있다. 나도 유학시절 TOEFL이나 IELTS를 준비하며 참 많이 했던 질문, '어떤 걸 보면서 연습해야 하나요?'. 당시에는 찾지 못해 드라마나 영화를 보며 좀 느낌을 얻어갔지만, 지금은 좋은 영상이 참 많이 올라와있다. 내가 추천하는 영어발음 연습하기 좋은 영상은 두가지다. 둘 다 발음에 대한 컨텐츠를 많이 다루기도 하..
구독을 해지하며 나같이 25만원의 충격을 받을 사람들을 위해 후기를 꼭 적어야지! 다짐하고 잊혀졌다. 그러다 어제 핸드폰 사진을 정리하던 중, 스크린 샷으로 찍어 두었던 걸 발견했다. 아 맞다. 이거 쓰려고 했었지. 그제야 생각이 나 할 일 없는 아침에 구독 해지 방법과 후기를 써본다. 우선 내가 썼던 프로그램은 Illustrator였다. 처음에 체험판을 등록하고 때맞춰 '해지'를 하려 했지만 '두 달 동안 무료로 써 보고 결정하는거 어때!?' 라는 속삭임에 넘어가 결정했다. 여기서 내가 착각한 부분은 두 달 동안 써보고 아니면 해지하면 된다는 것이었다. 알고보니 두 달 동안 무료고 그 다음부터는 돈을 내야하는 '구독 계약'이었던 것이다. 나는 이걸 무료 체험 마지막 날 알았다. 갑자기 위약금으로 25만..
정신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10월이다. 정신없이 살다보니 10월 8일에 만료된 비자를 가지고 이제야 연금 환급을 신청했다. 우선 나는 이미 한번 COVID-19관련해서 그 당시에 있던 모든 잔고를 탈탈 털어 받았기 때문에 금액은 별로 많지 않았다. 약 80만원 정도? 그래도 80만원이 어디냐! 는 생각에 연금 계좌에 로그인을 하려 하였으나.. 'The account is unactivated.' 라는 문구와 함께 로그인이 되지 않았다. 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기에 바로 연금회사에 이메일을 보냈다. 이미 3개월 전에 연금을 신청할 때도 한번 Unactivate가 되어있던 터라 조금 짜증을 내며 (알고보니 내 잘못.. 미안합니다) 메일을 보냈다. 기존에 받았던 답에 Reply형식으로 보내는 터라 별..
최근에 갑자기 바빠져서 블로그 활동을 많이 못하고 있다. 그 와중 지인의 추천으로 지인과 함께 용산 베르디움 프렌즈에 청약을 신청했다. 사실 복잡했으면 안했을 탠데, 신청 방법이 너무 간단하고 신청 서류도 간단해서 그냥 하기로 했다. 신청 방법은 여기를 참고! (신청 방법을 따로 적어야하나 생각했는데 지인이 신청 후기를 올려놨었다.) thesecondsister.tistory.com/36 용산 베르디움 프렌즈 청약 신청했어요 ! (feat. 이미지 크기 조정) 용산 베르디움 프렌즈 청약이 오늘 오후 8시에 마감 될 예정입니다~~ 용산 베르디움 프렌즈 청약의 좋은 점은 아래 한 다섯 가지인데요, 1. 추첨제 2. 지역 제한 없음 3. 청약통장 필요 없음 thesecondsister.tistory.com 위..
최근 많은 일이 있었다. 일주일만 공부하기로 마음 먹고 공부한지 하루만에 이틀 뒤 면접을 보러 오라는 통보를 들었다. 한참 나중 이야기가 될 거라 생각했기에 아무 준비도 하고 있지 않았었다. 그래서 정보도 턱없이 부족했다. 이리저리 검색했다. 지상직 승무원도 머리를 따로 하고 가야 하나? 그런 것들을 검색했다. 다행히 나는 단발머리였고, 그냥 고데기만 하고 갔다. 단발머리 만세. 공항까지 버스를 타고 면접을 다녀오니 하루가 지났고, 면접을 준비하느라 버둥버둥 그나마 기출문제를 2회분 정도 풀었지만 그뿐이었다. 그리고 이틀 뒤, 영락없이 시험이 찾아왔다. 하필 또 시험을 두개나 신청해놔서 시험이 끝나니 저녁. 집에와서는 글을 썼다. 자정까지 하나를 더 올려야하니, 쓰고 다시쓰고, 고치고, 그렇게 두시간을 ..
예시를 바로 올리고자 했지만 다른 일들로 미루다 보니 며칠이 지났다. 원래 서류라는게 '형식'이 중요하다 보니, 예시를 보고 하지 않으면 다소 불안한게 사실이다. 나는 일본인 친구의 이력서를 참고하여 만들었지만, 걔중에는 형식이 달라 따로 찾아야 했던 것도 있었다. 내가 받은 일본이력서 양식은 저번에도 봤듯이 이런 형식이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 부분이 따로 있었다. 보통 이력서는 자기소개서 부분이 같이 있다. 이렇게까지 자세히 나의 개인정보를 묻지 않는다. *단 사진은 대부분 들어간다. 위의 정보는 모두 예시로 적었다. 전에 어떤 정보가 들어가는지 올렸지만, 그걸 알아도 '이런 식으로 쓰는게 맞는걸까?'하는 의문이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혹시 각 칸에 무엇을 싸야하는지 헷갈린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
일본어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첨부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면접 일정을 알리는 연락이 도착했다. 나는 그동안 일본 현지 지상직이 무슨일을 하는지 알아봤다. 삼교대가 있을 수도 있지만 비교적 근무하기가 수월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다만 서류업무가 많고 입사초기의 교육을 모두 일본어로 받는 탓에 한자를 잘 모르면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할 수 있을까? 하려면 한자를 쓰는 것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어 보였다. 교육 내용을 빈칸 채우기로 시험을 봐야 한다는 내용이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와 중 또 다른 면접처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 승무원 면접일정이 잡혔다. 화상면접이니, 우선 면접을 보고 생각하기로 했다. 일본어로 이력서를 써서 보내라는 연락을 받고 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