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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로 입사 전체 메일 쓰기 본문
일본회사에 일하면 간혹, 첫 날 '입사 전체 메일' 같은 것을 보내게 된다.
이미 일본 회사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다면 몇 번 전례를 봤을 거라 생각하므로 전혀 문제되지 않겠지만, 처음 일본 회사에 취직해 일본어에 대한 자신도 없는 상태라면 적지않게 당황하게 된다.
회사의 모두가 보게 될 입사 메일.
사실 나 또한 입사 메일을 보내기 전, 참고가 될까싶어 검색해봤지만 한국어로 검색했을 때는 전혀 쓸만한 자료가 나오지 않았다. 대부분 '내용'을 써주기는 하지만 '한국어'로 써져있어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일본어로 된 입사 메일 예시'를 공유하고자 한다.
더 많은 예시를 보고 싶다면, 야후나 구글에 일본어로 검색하면 나온다.
우선 타이틀, 메일의 제목부터 찾아보자.
入社ご挨拶申し上げます。=> 검색하면 나오는 예시 중 하나다. '입사 인사 올립니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너무 정중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원래 비지니스 일본어 (특히 메일)가 그런 편이다. 과한 정중함은 문제가 안되지만 부족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入社のご挨拶 => 이렇게도 쓸 수 있다. '입사인사' 정도 되겠다. 뒤에 (소속/이름) 정도 써주어도 괜찮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메일을 쓸 때는 '단어'로 제목을 간략하게 쓰는 편이다.
다음은 '누구에게'라고 쓰는 첫 문장이다.
이것만큼은 퍽 고민이 될 수 있다. 간단하게 '모두에게' 라고 쓸 것인가..? 어떻게 써야할까? 뭐 정해진 건 없지만 두가지 방법이 있다.
1. 皆様 => '모두에게'에 해당하겠다. 영어로하면 to all정도?
2. 회사이름+各位 => 마찬가지로 '00회사 분들께' 라는 뜻이다. 일본에서 여러사람에게 각각 연락을 할때, 한 부서나 회사에 연락할 경우 쓰는 말이 '各位' 다. 나중에도 '영업부서 모두에게' 라고 쓸 때는 '営業部各位' 정도로 쓰면 된다. 이 경우에는 회사 전체 메일이기 때문에 '회사이름+各位'를 쓰면 된다.
그리고 들어가는 말 등은 자유롭게 쓴다. 처음뵙겠습니다 라던가 실례합니다 라던가 하지만 처음이니만큼 '수고하십니다'는 추천하지 않는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쓰는 다음문장, '0월0일부터 ~부에서 일하게 된 ~입니다.' 라는 문장이다. 이 문장만큼은 입사 메일의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다.
0月0日より00部への配属となりました、
OOO한자이름,(000읽는법, 가타카나로)と申します。
이름을 먼저 얘기하든 소속을 먼저 이야기하든 상관없다. 언제부터, 어떤 부에 소속되었는지, 이름은 무엇인지만 말하면 된다.
정말 간단하게 하는 사람은 그냥 뒤에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정도로 끝내기도 하지만, 보통은 자신의 '배경'을 조금 말하거나 잘 부탁드린다는 말을 조금 길게 말한다.
보통, 어디대학 어느부를 졸업하고 (전직이 있다면) 어떤 업무를 어느 기간동안 일했습니다. 정도로 적는다.
OO大学OO部の卒業しました。(대학 졸업 후 신입일 경우)
OO大学OO部の卒業後、前職ではOO業務を0年間担当しました。(경력이 있을 경우)
후에는 그냥 '민폐를 끼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만 잘부탁드립니다' 같은 느낌의 인사를 하면 된다. 꼭 들어가는 단골문장은,
ご迷惑をおかけすることもあると思いますが、(폐를 끼치게 될지 모르지만)
宜しくお願い申し上げます。 (잘 부탁드립니다)
외에는 더 쓰고 싶으면 '지도 잘 부탁드립니다' 하고 쓰던가, 특정 부서나 사람들을 앞에 넣어서 ~부에는 ~께는 폐를끼치게 될지도 모르지만 이라고 쓰면 된다.
정리하면 대략 이런 글이 되겠다.
OO(성(보통 성을 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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