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Diary
브런치 매거진 만들기 본문
브런치를 시작한지 몇주가 흘렀다.
패스트매거진의 수업 진도에 따라 주에 두개씩 글을 올리고 있다. 그 사이 구글 애드센스도 승인되고 흔히 말하는 1일 1 포스팅을 한번 해보자고 마음먹은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실패했다. 그냥 최대한 자주 써야겠다.
본래 '매거진'에 글을 써서 올리세요.
라고 되어 있었는데, 나는 매거진을 어떻게 만드는 건지 몰라 그냥 글만 발행했었다. 그러다 오늘 밀린 온라인 강의를 보는데 매거진 만드는 법이 나왔다. 다행히 지금까지 발간한 글을 매거진 안으로 옮길 수 있었다.
브런치 사이트에 들어가면 이렇게 홈페이지가 나온다.
로그인 후, 'brunch'라는 글 옆 메뉴를 클릭하면,
이렇게 '내 브런치'라는 탭이 있다. 탭을 누르면 '작가소개, 글, 작품' 이라는 탭이 있는 화면으로 넘어간다.
보통 기본으로 '글' 탭으로 되어 있다. 이제 '작품'탭을 누르면, 다음과 같이 '매거진 만들기'와 '브런치북 만들기' 가 나온다.
매거진과 브런치북의 차이*
: 매거진은 만들기를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보다시피 매거진, 즉 잡지의 제목을 입력하고 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 브런치라는 사이트 안에 새로운 '블로그'를 만드는 느낌과 비슷하다. 만든 후 한가지의 주제에 대한 글을 매거진에 발행할 수 있다. 즉, 당장 써 놓은 글이 없어도 매거진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브런치북은 '글'탭에 있는 글을 묶어 책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즉, 이미 완성된 글들을 묶어 내는 것이다.
간단히 비교하자면,
매거진 = 선 발행 후 글쓰기
브런치북 = 선 글쓰기 후 묶어서 발행
이 된다. 매거진에 올린 글도 후에 묶어서 브런치북으로 발행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 다시 시행중인 '브런치북 출간 프로젝트'는 이미 발행한 '브런치북'으로 참여한다.
다시 말해, 출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면 글을 10개 이상 발행하고, 브런치 북으로 묶은 후 '브런치북 출간 프로젝트'에 지원하면 된다.
사실 글을 쓰는 것 자체는 꽤 재미있는 창작 활동이다.
특히 블로그나 에세이를 쓸 때는 꼭 일기를 쓰는 기분으로 생각이 정리되기도 한다. 다만, 특히 브런치로 글을 쓸 때는 '맞춤법'에 심히 신경을 쓰게 되어 재고와 퇴고를 한번은 거치게 된다. 게다가 글의 양도 블로그와는 비교가 안 되게 많이 쓴다. 보통 2페이지 에서 3페이지 정도를 쓰는 편인데, 아무래도 하나의 목차로 들어가게 되다보니 천자 정도로 끝내기가 힘들다.
그래서 브런치에 올라가는 글은 한편을 쓰고 다음날 맞춤법 등을 위해 재고하는 시간을 가진 후 발행한다. 양도 많고 시간도 오래 걸려 딱 지정한 만큼, 주에 2개의 글만 쓰지만 그럼에도 이런 식으로 하다 보면 총 4일이 소요된다.
브런치 글을 쓰는데 1시간 조금 넘게, 블로그에 글을 쓰는데 30분 조금 넘게 쓰다보면 짭게는 약 2시간에서 길게는 하루에 3-4시간도 글을 쓰게 된다.
취미생활로는 제격이지만 바쁠 적에는 아무래도 꾸준히 하기가 어려운게 사실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블로그를 여러개 운영하며 매일 글을쓰는 분들이 정말 '직업적'으로 블로그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충 계산해도 그들이 블로그를 하는데 들이는 시간은 블로그 5개를 운영한다고 했을 때 족히 8시간은 걸릴 것이다. 글을 쓰는 시간 자체는 3시간 밖에 안 걸릴 지라도 소재를 찾고, 사진을 찍고, 업로드 하고, 통계 등을 확인하고, 광고 넣는 등등을 하다보면 왠만한 풀 타이머 만큼의 시간이 소요될 거라 예상된다.
일주일만에 깨저버린 1일 1 포스팅을 반성하며, 글쓰기가 습관화 되도록 꾸준히 책상앞에 앉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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