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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 대란? 본문
며칠 전, '구글 애드센스 지금이다!'라는 글과 함께 유투브에 몇개의 영상이 올라왔다. 그건 9월 말에서 10월초 약 일주일 정도의 기간동안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한 사람이 줄줄이 승인을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영상 밑에는 많은 댓글로 '저도 영사보고 신청했는데 승인되었어요!'라는 댓글이 달려있었다.
그 영상은 금요일쯤에 게시되었고, 혹시나 싶어 몇 개 승인을 받아둘까 하는 다음에 일요일에 다른 블로그를 만들어 신청했다. (아무것도 안쓰고 블로그만 개설한 뒤 신청하면 된다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첫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까지 걸렸던 시간과 글을썼던 기억들을 더듬으며 줄 때 받아놔야지! 하는 생각으로 신청했다. 그리고 다음주가 되었다.
역시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실험삼아 두개의 블로그를 신청했다. 하나는 정말 개설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로 신청했고, 다른 하나는 글을 두개 정도 연달아 쓰고 조금 꾸민 뒤 신청했다. 개설만하고 신청한게 두번째 블로그, 삼일정도 뒤에 '아직 기재할 수 없다.'고 연락이 왔다. 혹시 시간차 때문인가 싶어 다른 블로그도 곧 거절이 나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문제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신청한 후, 오늘로 2주째, 딱 14일째 되는 날인데 아직도 결과나 나오지 않고 있다. 보통 이런 '무한검토'에 걸리면 거절된다고 하는데, 글 두개밖에 없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모르겠다. 어차피 거절할거면 빨리 나기나 하지!
많은 사람들이 말하듯이, 심사중에는 블로그를 건드리지 않는 편이 좋다는 정론 때문에 아무 글도 개제하지 못하고 방치하고 있는 형상이다. 나와 같이 실험삼아 애드센스를 신청한 지인도 마찬가지로 이주동안 아무것도 못한 채 무료한 기다림을 이어가고 있다.
아마도, 그 단기간에 계속 승인이 났던 것은 구글애드센스에 어떤 오류가 있었거나, 갑자기 늘어난 수요를 충당하기 위함..? 이 아닐까 싶다. 아마도 전자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유투브 등의 개제됨으로서 오류를 파악한 운영자가 오류를 수정했다. 정도가 아닐까? 결국 아무도 이런 이야기를 개제하지 않았다면 조금 더 늦게 발견하고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도 이 기간에 어쩌다 신청을 한 사람들과 또 계속 도전하다 이 기간에 신청을 해서 당첨된 사람들은 그간의 노력에 대한 보답, 혹은 행운이었다 생각한다.
한번 이런 일이 있었으니 아마도 앞으로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다.
애드센스 승인, 고품질 블로그를 만들기위해 글쟁이가 되어가는 사람들..
그래도 비속어가 난무하는 인터넷에 덕분에 깔끔한 글이 많아지는 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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