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Diary
성공의 비밀, 태도가 전부다. Attitude is everything. 본문
이른 아침, 친구가 밀린 일을 하는 사이 기다리면서 읽은 책, attitude is everything 이다. 태도가 전부다.
한시간만에 읽을 수 있을 만큼 꽤 얇은 책이다. 아직 성공하는 인생 비법같은 자기개발서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참고도서로 가지고 있는 것도 좋겠다.
이 책의 저자는 전직 변호사로, 뉴욕에 로우펌에서 일하며 몇연동안 약 10억정도를 벌 정도의 고액 연봉자였다.
변호사는 그가 꿈꾸던 일이었고, 그는 꿈을 쫓아 변호사가 되었다. 변호사의 삶은 그에게 어느정도 만족감을 주었지만 그는 그가 말하기로, ‘이십대 후반의 나이에 사십대처럼 보였다’고 했다. 그는 시간에 쫓겨 일했고, 점점 병들어가기 시작했다. 병원을 찾아가도 이상이 없다고 했단다.
나는 이 종류의 병이 뭔지 알고 있다. 스트레스, 마음의 병, 한국어로 ‘화병’이다.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 느끼고, 압박과 스트레스를 평소에 늘 받는 삶을 살면 사람은 화병에 걸린다. 그는 삶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한 프로그램을 보고 신청해 공부하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한 고등학교의 동기부여 강사로 초청되어 연설하기를 시작으로, 점차 폭을 넓혀가며 변호사를 그만 두고 이 일에 전념했다.
이른바 ‘job switch’에 성공한 것이다. 고액의 연봉을 받던 그가 그토록 꿈꾸던 일을 관두고 그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과정.
그 과정을 서문에 소개한 이 책은 본문에서 왜 그가 이제야 비로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는지, 어떻게 원하는 삶을 성취할 수 있는지 그 과정을 담고 있다.
아마 ‘태도가 전부다’ 혹은 ‘자세가 전부다’ 정도로 번역되어 한국네 출간되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성공하는 비법을 세 파트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조금 자세히 풀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첫번째, ‘성공은 마음자세에 달려있다’.
이 장은 스스로를 믿는 것에 대해 말한다.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라는 이야기다. 여기에서 작가는 conceive-believe-achieve 라 한다. 스스로가 바라는 스스로의 모습을 생각하고, 믿고, 성취한다.
여기서의 핵심은 꿈꾸고 믿는 것이다. 그리고 그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사장이 되고 싶은 사람은 모든 일을 할 때 자신이 ‘사장이라 생각하고 행동’한다. 내가 사장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순간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결론을 내릴 것인가 생각하고 행동한다. 이것이 바로 ‘태도’다. Believe의 단계이다.
사실 이 이야기는 the secret에 굉장히 자세하게 나온다. 이 책의 전문이 이 ‘마음자세에 달려있다’는 내용을 풀어 쓴 것이다.
이부분을 읽고 생각했다. ‘The secret’의 요약본인가..?
두번째, ‘말을 조심하라’.
이 책은 말한다. 반복적으로 말하다보면 그게 어느순간 내 일부가 되어있다고.
모두가 이제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말의 힘은 위대하다. 내가 항상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면 당신은 어느순간 ‘부정적인 사람’이 되어 있다. 당신이 항상 칭찬하고 좋아하면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보자. 만약 내가 늘 주식과 부동산 투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닌다면, 나는 어느순간 주위에 ‘투자에 관심이 많은 사람’ 그리고 그게 유지되다 보면 어느순간 ‘투자에 빠삭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첫째,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빋는다. 내가 정말 투자를 엄청 하고 있지는 않아도 늘 그것에 대해 말하고 다니면 ‘쟤는 투자만 생각하고 사는 것 같아’라는 생각을 하게 될것이다.
또한 늘 투자에 대해 이야기 하고 다니는 내게 마찬가지로 관심이 있던 친구들은 자기가 알고 있는 정보를 자연스럽게 나누게 될 것이다. 그것만으로 어느정도 정보를 쌓을 수 있다.
정보가 쌓이고 관심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확인하고 싶어진다. 내가 들은 정보가 맞는지 확인하고 싶은 것이다. 그렇게 공부를 시작한다.
이게 지속된다면? 투자 전문가가 될것이다.
이것이 말의 힘이다. 내가 되고싶은 모습을 상상하고, 그 사람이 할법한 말을, 할 법한 행동을 하라. 투자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투자에 대해 말하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긍정적인 말을 해라. 그러면 당신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지고, 당신에게 하는 말이 달라지며, 당신의 환경이 변할 것이다.
마지막 세번째, 하늘은 스스로 노력하는 자를 돕는다.
두번째장과 이어지는 챕터다. 저절로 생기는 일은 아무것도 없고,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저 말도 또한 마찬가지다. 내가 부정적인 사람이라도 긍정적으로 말하려고 노력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이 물론 지금은 내 손에 없을 것이다. 그걸 원한다면 이걸 해봐야한다는 것이 마음속에 있을 것이다.
사장이 되고 싶다면 사업을 시작해야 하고, 투자가가 되고 싶다면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 Risk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과감히 뛰어들어 경험해봐야 한다.
실패는 없다. 모든 경험은 반드시 어떤 경험을 안겨준다. 실패가 없는 끝없는 도전인 것이다.
이 이야기는 얼마전에 읽었던 ‘멘탈의 연금술사’와 맞다아 있다. 이 책에서 인용한 말중에 하나를 빌리자면, ‘지옥같다면 한 라운드만 더 돌아라.’ 끝내고 포기하고 싶을 때, 하루만 더 하루만 더. 한 회만 더. 그렇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이다. 시간을 정해놓고 ‘안되면 말겠다’는 소용없다고 말한다. 최대한 빨리 될 때까지 한다. 가 포인트다.
그리고 정리하며, 작가는 말한다.
‘자세를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이 책의 요약이다.
생각을 바꾸면 나오는 말이 달라지고, 그리고 환경과 행동이 바뀌면 내게 오는 기회가 달라진다. 그렇게 우리는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다.
*여기서 나온 이야기중 사람들이 두려워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첫번째는 관중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 (Presentation)
두번째는 거절당하는 것이다.
이 두가지는 정말 너무나 와닿는 이야기 였다. 내가 너무너무 무서워하고 긴장하고, 눈앞이 아찔해지던 일이었다. 이 이야기는 ‘역경은 나를 성장시킨다’ 는 이야기의 한 축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경험으로 알고 있었다 저 두가지는 살면서 뛰어넘어야만 하는 것이라는 것을. 나 자신의 자존감을 위해서, 그리고 성공을 위해서.
지금도 프레젠테이션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제는 그냥 한다. 대학교 시절, 매 과제마다 프레젠테이션을 해야했던 나는 꽤 많이 힘들었다. 그냥 발표하는 것도 떨리는데 영어로 해야했기 때문이다. 나는 15분 발표를 위해 다섯시간을 연습했다. 토씨하나 안틀리고 줄줄 욀 수 있을 때 까지 연습했다. 막히면 답이 없었다. 이건 한국어가 아니니까.
지금도 한국에서 종종 프레젠테이션을 할 일이 있다. 이제 아무도 내게 점수를 매기지 않지만 나는 예전보다 더 준비하고, 더 편하고, 조금은 거 패닉에 빠지지 않고 발표할 수 있다. 영어로도 했는데, 한국어로 못할껀 뭐람.
역경은 나를 발전 시켰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No’ 라는 답변을 들을 때가 있다. 특히 취준생을 한다면 아주 많이 들을 것이다. 그리고 친구들에게도, 주위사람들에게도.
다른게 아니라 다들 그들만의 사정이, 원하는 바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나는 요청할 권리가 있고, 너는 거절할 권리가 있다’ 이걸 기억해야 한다. 내 부탁을 100% 승낙하리라 기대하는 편이 오만한 것이다. 말을 꺼내는 건 내맘이지만 받고 안받고는 상대의 몫이다.
거절을 하든 승낙을 하든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 또한 예의다. 그리고 그건 나에게도 해당된다.
부탁을 받는다고 다 들어줄 필요는 없다. 말하는 건 네맘, 받고 안받고는 내맘이다. 정말 마음이 안타까워 미안한 마음이 들 수는 있지만, 거절하는 것 자체에 대해 미안할 필요는 없다. 그건 나 스스로도 ‘거절은 나쁜거다’라는 선입견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거절을 들었을 때 상처받고, 또한 잘 거절하지 못한다.
거절은 나쁜게 아니다. 판단이다. 어차피 내인생이다. 다만 상대의 인생도 존중해야 한다. 상대의 거절은 상대의 판단이고 선택이다. 그러니 받아준다면 기쁘고 고마운 일이고, 거절한다면 그뿐이다.
밑져야 본전. 이란 말이다.
여러모로 이 책은 맞는 말만 한다. 성공을 위한 길의 총 집합체다. 가장 깔끔한 요약본이라고 해야하나.
모두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추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지침서가 필요하다면 한번쯤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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