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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Diary
얼마 전, 스미노 요루 작가의 '어리고 아리고 여려서'가 출간했다. 서점 한복판에 '신간'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며 베스트셀러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책의 홍보문구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작가 스미노 요루' 라는 것이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로 데뷔한 작가는 분명 운이 좋았던 것일게다. 처음 당선되며 작가로 만들어준 책이 번역되어 출간되었고, 영화화 되면서 한국에서도 반영되었다. 이 여파를 이어 후에는 '만화영화'로도 반영되었다. 나올 수 있는 플랫폼으로는 모두 나온 셈. 이 단편소설 하나는 스미노 요루 작가를 신인작가이자 대작가로 만들어주었다. 누구나 '들어본 것 같아요.'라고 대답하는 이 책은 우선 그 자극적인 제목에서 여론몰이를 했다. '췌장'이라니. 좀처럼 쓰지도 듣지도 않는 말인데다 '먹..
일본어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첨부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면접 일정을 알리는 연락이 도착했다. 나는 그동안 일본 현지 지상직이 무슨일을 하는지 알아봤다. 삼교대가 있을 수도 있지만 비교적 근무하기가 수월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다만 서류업무가 많고 입사초기의 교육을 모두 일본어로 받는 탓에 한자를 잘 모르면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할 수 있을까? 하려면 한자를 쓰는 것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어 보였다. 교육 내용을 빈칸 채우기로 시험을 봐야 한다는 내용이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와 중 또 다른 면접처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 승무원 면접일정이 잡혔다. 화상면접이니, 우선 면접을 보고 생각하기로 했다. 일본어로 이력서를 써서 보내라는 연락을 받고 혹..
기존에 항공관광서비스직을 준비하던 사람들에게 코로나는 큰 복병이었을 것이다. 이 와중에 채용을 한다는 것도, 그 채용에 지원했다 면접까지 보게 된 것도 신기하지만 오늘은 일본 항공사에 면접을 보게된 이야기를 적어보려 한다. 내가 지원한 회사는 스카이에어포트서비스 였다. 호주에서 잠깐 함께 일했던 동료 중, 한국에 들어와 있던 분이 계셨는데 일을 구하고 있다고 하자 마침 공고를 봤다며 사람인 링크를 보내주었다. 그 링크에서는 기내승무원과 지상직 승무원을 모두 구하고 있었다. 기내승무원에 지원 조건은 JLPT 1급 이었고, 지상직은 JLPT2급 이라고 적혀 있었다. 나는 그 중 어떤 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JPT는 목록에 없었지만, 가지고 있는 일본어 자격증이 JPT와 OPic 뿐이라 지상직 승무원을 지..
티스토리 블로그로 구글 사이트를 승인받고 광고를 단지 일주일 정도가 흘렀다. 사실 그간 별다른 장치 없이 블로그만 운영하고 있었던 탓에 별 생각이 없었는데, 통계를 보며 하나 깨달은 것이 있다. '네이버'에서 들어오는 유입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티스토리 유입은 다음, 구글, 직접유입, 그리고 때때로 카카오 였다. 네이버는 정말 단 한건도 없었다. 그래도 한국에서 제일 흔하게 사용하는 플랫폼이 네이버인데 전혀 없는 건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검색해보니 따로 서치엔진에 사이트를 등록해야 한다는 것 같았다. 유투브를 참고해서 하라는데로 해보기로 했다. 사용하고 있는 네이버 계정에 사이트 소유를 확인했다. 구글에서 하던데로 HTML 태그로 티스토리 스킨편집을 통해서 진행했다. 여기서 끝인가 했더니 RSS..
브런치를 시작한지 몇주가 흘렀다. 패스트매거진의 수업 진도에 따라 주에 두개씩 글을 올리고 있다. 그 사이 구글 애드센스도 승인되고 흔히 말하는 1일 1 포스팅을 한번 해보자고 마음먹은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실패했다. 그냥 최대한 자주 써야겠다. 본래 '매거진'에 글을 써서 올리세요. 라고 되어 있었는데, 나는 매거진을 어떻게 만드는 건지 몰라 그냥 글만 발행했었다. 그러다 오늘 밀린 온라인 강의를 보는데 매거진 만드는 법이 나왔다. 다행히 지금까지 발간한 글을 매거진 안으로 옮길 수 있었다. 브런치 사이트에 들어가면 이렇게 홈페이지가 나온다. 로그인 후, 'brunch'라는 글 옆 메뉴를 클릭하면, 이렇게 '내 브런치'라는 탭이 있다. 탭을 누르면 '작가소개, 글, 작품' 이라는 탭이 있는 화면으로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