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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벼운 학습지, 프랑스어 환급 후기! 본문

Daily Life/한국 생활기 =D

나의 가벼운 학습지, 프랑스어 환급 후기!

Lamore 2021. 2. 1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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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유월쯤. 한참 한국에 들어와 격리가 끝나고 심심하던 차에 외국어 배우고 싶다하지 않았냐며 나에게 링크를 보내주었다. 그렇게 시작한 가벼운 프랑스어. 아마 내가 3기쯤 되는 것 같다. 

 

그렇게 신청을 하고, 이주 정도 지나자 교재가 배달되었다. 당시에는 아직 나의 가벼운 프랑스어가 다 완성되지 않아서 5개월치 정도의 교재를 먼저 배달받았다. 그리고 가이드를 따라 매주 프랑스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나에게 이 링크를 보내 준 지인은 스페인어를 신청했다. 우리는 동시에 그렇게 환급반을 끊고 매달 삼만원 가량을 환급받으며 공부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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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는 가볍게 학습지로-교재는 가볍지만, 결과는 절대 가볍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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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환급 시리즈는 계속 되는 것 같다. 환급을 받는 방법은 간단했다. 그냥 매주 한권씩 학습지를 풀고 강의를 듣고, 그 강의 기록과 학습지의 기록을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다. 그리고 그 링크를 기록한다.

 

 

다소 번거로운 점은 '네이버 블로그만 가능하다는 점'과 '링크를 다른 특정 사이트에 올려야 한다는 점'이다. 

매주 올려야 한다는 점 때문에 기존에 관리하고 있던 블로그를 사용하기도 애매해서, 안쓰던 블로그를 재오픈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블로그 배경도 매우 대충이다. 

 

보는 바와 같이 나는 12월까지 딱 6개월동안 환급신청을 위해 열심히 네이버에 글을 올렸다. 다만, 평소에는 주마다 하던 것이 나중에는 말일에 맞춰서 한번에 올리는 수준이 되었다.

 

처음에는 프랑스어를 배우는게 즐거웠지만 사실 강의는 너무나 단조로웠고, 재미도 없었다. 문법과 따라하기 위주의 수업은 다소 많이 딱딱했다. 재미있는 컨텐츠, 드라마나 토크쇼를 활용했다면 훨씬 재밌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real english인가 하는 타일러가 광고하는 영어학습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 물씬 든다. 

 

 

 

 

 

 

 

이렇게 가벼운 학습지 사이트에서 강의를 듣고, 네이버 블로그에 기록을 올리고, 그 기록을 매월 말일이 되기 전에 과제 제출용 사이트에 제출해야한다.

 

 

 

 

 

 

 

바로 이 사이트다. 지금 제출가이드 10기까지 있는 걸 보면 아직까지 환급반은 계속 개설되고 있는 듯 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반년을 지속한 후, 포기했다.

환급은 매달 꾸준히 들어왔다. 한달에 3만원씩 꼬박꼬박.

 

포기한 이유는 간단했다. 매월 마지막주가 되면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고, 점점 환급을 받는데 치중하다보니 수업도 제대로 듣지 않은채 증빙을 위한 학습만을 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할라면 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반년이나 했으면 반은 받았으니 이제 됐다 싶었다.

 

되려 나와 지인은 이 학습환불을 포기한 후, 매월 홀가분해진 마음으로 편하게 지내고 있다. 늘 받던 스트레스가 날아간 느낌이랄까.

이렇게 되고 보니 아예 시작을 안하는 편이 나았나? 싶은 생각도 든다. 아무래도 프랑스어를 배우려는 동기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그래도 강의 자체가 좀 재미있었다면 지속할 수 있었을탠데.. 아무래도 그러기는 힘들었던 모양이다.

 

 

'가벼운 학습지'라는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다달이 환급은 해준다. 

그래도 솔직히 추천하고 싶지 않은 상품이다.

 

*더군다나 환급을 위해서라면 더더욱!!

나는 한국에 들어온 후 환급이라는 말이 너무 달콤하게 들려 다양한 환급 강의를 들어보았다. 그 중에 가장 가능성이 높은걸 말하자면,

1. 전체 기간이 짧은 것. (삼개월짜리 강의가 있었다.)

2. 매주 환급해주는 것: (나의 가벼운 프랑스어는 '매달'환급이다)

3. 연속이 아니어도 기간별로 환급해주는 것: (포기하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정말 환급 받을 확률이 희박한 순서는,

1. 매일 출석해야 하는 것: 00시가 넘어가는 그 순간, 여러분은 좌절을 느끼게 될 것이다.

2. 한번 놓치면 그대로 끝인 것: 나의 가벼운 프랑스어처럼 한번 놓치면 끝이라면 나와 지인처럼 그 후로는 영영 안하게 되는 본말전도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6개월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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