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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한국 생활기 =D

책 구입 어플리케이션, 교보문고 모바일로 이용하기

Lamore 2021. 3. 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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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구와 밥을 먹는데 불쑥 물어왔다. 

"너 다음주 토요일에 뭐하냐?"

특별한 일정이 없던 나는 조금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아무것도 안하지..? 하고 대답했다. 그 친구는 씨익 웃더니 말했다.

"그러면 다음주 토요일 세시에 여기서 보자."

...? 왜? 하고 물으니 친구는 그냥 와 보면 알아. 하고 말했다. 그리고는 가능하면 책 한권을 읽어오라고 했다. 그 책은 '나의 미카엘'이라는 고전 소설이었다. 아.. 무슨 북클럽 같은거야? 하고 말하고는 오랜만에 오프라인 북클럽도 괜찮을 것 같아 알겠다고 대답했다. 

 

나는 북클럽에 연이 많은 편인데, 어느순간 나도모르게 북클럽에 참여하고 있는 적이 많았다. 북클럽. 이름만 들어도 얼마나 고상한가. 하지만 고상한 이름과는 다르게 꽤 재미있는 말이 오고가는 곳이다. 사람들은 다양한 경험을 하고 하나의 책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그리고 진행을 잘 맞으면 퍽 재밌는 사교활동이 아닐 수 없다. 

 

아무튼 기존 북클럽의 책도 사야하고 일회성 북클럽의 책도 마련해야 하니 아무대서나 책을 사기는 조금 꺼려 졌다.

 

본래, 시간이 있으면 광화문 교보문고를 가겠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서점이다) 그럴 시간은 없었다. 당장 이번주에 2권을 읽어야 했다. 그래서 책을 검색하는데, 교보문고 어플리케이션 광고가 보였다. 아,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었군. 나는 어플을 다운 받았다. 

교보문고와 교보문고 전자도서관은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 전자 도서관은 책을 빌려주는 곳인가? 저것도 다음에 한번 이용해봐야겠다. 

 

나는 e-book보다는 종이책을 선호하는 편이다. 나는 어플을 다운 받아 책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필요한 책은 약 3권 정도 됐었는데, 거기에 재미있어 보이는 내 취향의 책을 한권 추가해 총 4권의 책을 주문했다.

 

 

그리고 무려 딱 하루만에 도착했다. 아니, 설마설마 하루만에 도착할 줄이야. 이럴 줄 알았으면 집에 붙어 있을 걸 그랬다. 그럼 오늘 오전에 한권은 다 읽을 수 있었을 탠데.

 

어제 오후에 주문한 책이 오늘 아침에 도착하는 빠른 배송. 과연 CJ... 요새 택배를 시키면 거의 CJ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엄청난 점유율이군. 이정도면 3PL이라고 할만하다.

 

아무튼 그리하여 책이 배송되었다. *책을 주문하면 다양한 혜택 주는데, 교보문고에서 주는 이벤트성 증정품(브로마이드, 북커버 등)이나 포인트(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적립 포인트)도 그대로 포함되어 있다. 4권을 사며 쌓인 포인트도 바로 적용해서 3천원 정도 할인을 받았다. 여러권을 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배송비는 없었다. 

 

본래 교보문고를 잘 이용하던 사람이라면 두 팔 벌려 환영할 어플리케이션. 보아하니 책 읽기를 권장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는 모양이다. 책을 좋아하는 학생들의 책값 절약에 유용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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