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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한국 생활기 =D

도요새잉글리시 화상교사 수입, 지원방법, 하는 일

Lamore 2021. 3. 1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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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쓰려고쓰려고 마음먹고 마음먹고 마음먹어도 귀찮아서 미루다가 이제야 쓰는 도요새 잉글리시 화상교사 후기. 사실 나는 학부모가 아니라 잘 몰랐지만 엄마들 사이에서는 특히 코로나가 터진 이후로 아주 유명한 영어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다. 

 

 

도요새 잉글리시 로고

우선 도요새는 구몬, 빨간팬과 같은 교원 그룹의 교육 시스템 중 하나다. 아이들은 패드로 영어학습을 스스로 진행하고 일주일동안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선생님과 화상으로 만나 10분~20분간 교육을 받는다. 

 

나는 한국에 돌아와서 공부하는 동안 아르바이트나 해볼까 하던 차에 지인에 추천으로 지원하게 되었는데, 지인의 말로는 일이 아주 쉽고 수입은 꽤 되는 편이라 아르바이트로 더할나위 없이 좋다는 것이다. 그래서 몇 개월간 화상교사로 일해보고 쓰는 후기. 우선 그 쉽다는 일부터 자세히 써보면;

 

 

- 화상교사가 하는 일

 

화상교사가 하는 주된 일은 flow에 맞춰서 화상수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도요새 자체 프로그램에서 하는 진행 방향과 패드 자체에서 제공하는 자료들을 가지고 하나씩 진행하기 때문에 수업자료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 수업은 단계별로 약 4년치가 준비되어 있는데 그래봐야 10분인데다 아주 기초인 파닉스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를 어느정도 하는 사람이라면 한달이면 익숙해져서 크게 수업준비가 필요하지 않다. 

 

그렇게 자체 프로그램에 맞춰 진행을 하며 아이들이 해온 공부를 확인하고 발음이나 틀린 표현을 교정해 주는 일을 주로 하게 된다. 역량에 따라서는 잘 쓰는 표현이나 미국/해외 문화에 대해서 알려주기도 한다. 파닉스 다음 단계부터는 회화와 동화책을 주로 읽게 되는데, 생각보다 동화책이 재미있다. 어려운 단계일수록 동화책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엇보다 첫 2주동안 교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P.S. 다만 그 2주동안 교육을 모두 수료하면 '교육비'가 차후에 지급되는데 (계약후 1달이 지난 후에 지급된다) 나 때는 20만원이었다. (바뀔 수 있다고 한다)

문제는 그 교육이 2주동안 거의 9시부터 5시까지의 일정이라는 점이다. 아무리 교육이라지만 시급 너무 짠거 아닌가요..? 교육은 을지로 입구역 근처에 있는 본사에서 받게 된다. 교육을 받으며 시험을 보게 되는데 누구나 통과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부가적으로 상담 업무가 있는데, 이게 매우 귀찮다. 처음 학생을 받았을 때 초기 상담 1번, 1개월 뒤에 1차 상담, 그로부터 2개월 뒤에 2차 상담이 있다. 보통 회원을 140명은 받아야 세전 200만원을 벌 수 있는데, 그럼 이 상담을 140번씩 해야한다는 말이다. 물론 상담을 한다고 돈이 나오는건 아니니, 이 시간까지 고려한다면...

 

+ 한달에 한번 교육, 미팅이 있다. 지금은 코로나라서 구글로 참여하는데, 기존에는 오프라인 미팅으로 을지로 입구까지 가야했다고 한다. 현재는 구글미팅이나 유투브로 대체하고 있다. 이부분도 약 2시간정도 진행되는데 돈을 따로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빠지면 성과에 반영되어 다음달에 받는 돈이 줄어든다.  (게다가 처음 두달은 교육이 좀 더 있어서 매우 귀찮다) 그리고 그 미팅은 주로 평일 오전에 이루어진다. 

 

 


 

 

 

- 월 수입, 복지

 

사실 일을 하기 전에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은 이게 아닐까 싶다. 월 수입과 복지. 우선 월 수입은 본인이 정할 수 있는데, 벌고 싶은 만큼 일하면 된다. 성과급이 있어 10~20만원 정도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보통 회원 한명당 13,000정도로 계산하면 얼추 맞는다. 

1년, 2년이 지나면 각 약 5%정도 인상되는 것 같은데, 중요한건 2년 후에는 동결이라고 한다. (그래서 3년차 쌤들이 많이 그만두었다는 후문이...) 

 

내가 140명정도를 수업했을 때는 약 200만원 가량을 벌었다. 그러니 아마 학생 수에 따라 150~250 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근무 시간이 3시에서 9시로 잡혀 있는데 아무리 많이 받아도 180명이 고작이다. 250을 넘기는 힘들다. 2년차가 된 상태로 170~180명정도 수업하면 250정도 들어온다고 들었다. (이 경우에는 사실 거의 상담이니 뭐니해서 8시간 근무를 하게 된다. 거의 풀타임..) 하지만 통근시간이 없으니 그리 나쁘지는 않을지도 모르겠다. 

 

 


 

 

- 도요새 잉글리쉬 지원 방법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 지원하면 된다. 나는 당시에 영어성적이 있어서 같이 내기는 했는데, 함께 면접 본 사람들을 보면 배경이 다양하다.

 

1. 외국인 도 있었고

2. 나처럼 유학 다녀온 사람

3. 영어교사/강사/학원 선생님 등의 경력이 있는 사람

4. 대학생 혹은 대학원생(아마도 영어 성적이 있는)

 

항상 모집을 하고 항상 수요가 있기 때문에 (특히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회원이 많이 늘고 있다) 늘 모집중이다.

 

www.kyowoncreative.com/Teacher/ApplicantIndex

 

교원 크리에이티브

 

www.kyowoncreative.com

 

*아르바이트로, 재택근무로, 혹은 조금 자유로운 시간 조정이 필요한 사람, 혹은 일이 조금 일찍 끝나는 편인데 부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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