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Diary

돈 버는 방법,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 - 1 본문

Reading Diary/에세이, 비문학

돈 버는 방법,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 - 1

Lamore 2021. 5. 23. 18:43
반응형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

 

부제만으로 이 책만 보면 부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출간후 줄곧 베스트셀러를 놓치지 않는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다 부자가 되었을까? 사실 이 책은 굉장히 짧은 글을 많이 엮어서 만든 책이다. 짧다고 해도 작은 소재로 A4 2-3페이지는 써야 하니, 책을 써본 사람이라면 얼만큼의 시간이 소요됐는지 알 만 하다. 

 

우리가 흔히 읽는 250~300 페이지 분량의 책이 나오기 위해서는 A4 80장에서 100장 분량의 글을 써야 한다. 그런 점을 감안했을 때, 사실 책이라는 건 정말 강하에 염원하거나 어지간히 여유가 있지 않으면 완성하기 힘든 분야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어떻게 샀더라. 아마 교보문고에서 추천받아 산 책이었던 것 같다. 그러고보면 '책 구독 서비스'같은 것도 있었던 것 같은데, 서점에 갈 시간이 없으니 여유가 생기는 대로 구독 서비스라도 신청해야하나.

 

아무튼 오늘은 책을 읽다 말고 쓰는 요약문이다.

 

 

 

목차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코로나가 다가왔을 때 주식은 폭락했다. 내가 있던 나라에서는 bankrun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으니 현금을 찾아놓는 게 좋다는 이야기까지 들려올 정도였다. '뱅크런(bank-run)'은 경제 위기가 도래했을 때, 은행이 부도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현금확보를 위해 예금을 찾으로 '은행으로 뛰어가는'행위를 말한다. 은행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돈보다 더 많은 돈을 거래할 수 있게 된지는 벌써 까마득히 오래 되었으니, 모두가 달려가 예금을 찾는다면 당연히, 은행은 부도날 수 밖에 없다. 잠깐 이야기가 산으로 빠졌는데, 이런 주식 폭락이 시작되었을 때 사람들은 주식을 팔아재끼기 시작했다. 금융위기처럼 다시 회생일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이런 폭락은 많은 개미들이 주식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코로나가 안정되자, 바닥을 친 주식값, 올라갈 일 밖에 없다는 확신, 더불어 0%에 가까운 은행이자 덕에 개미들은 적은 자본으로 주식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무얼보고 투자해야 할까? 투자의 바이블이라고 하는 '이기는 투자'와 내가 지금 읽고 있는 책, '돈의 속성'에서 공통으로 조언하는 바는, "훌룡한 경영자에게 투자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다들 빠삭해지기 시작한 돈의 원리인 '복리' 이를 위해서는 '투자'가 필수적이다. 복리가 있는 세계에서 0%이자에 가까운 은행예금에 돈을 넣어두는 것은 돈을 죽이는 행위에 가깝다. 적금을 들던, 주식을 사던, 부동산에 투자를 하던, 어디든 투자를 해야한다. 가만히 두면 그 돈은 점점 그 가치를 잃어 10년 뒤에는 분명 같은 액수라도 반토막이 날 수 있는 것이다. 

     

    인상깊은 다른 조언은 '과거 사례가 미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코로나가 끝나고 다시 주식이 뛰기 시작했을 때, 특히 미국 주식이 폭등하기 시작했을 때, 사람들은 '버블현상'이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사람들의 의견이 그렇다면 지금이 사야할 때 라는 건 피해갈 수 없는 투자의 법칙이 아닌가 싶다. 언젠가 폭락할거라던 미국 주식은 그 후에도 같은 속력은 아니지만 떨어지지 않은 채로 여전히 상승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요즘은 대학에 입학해서 졸업할 때 쯤 그 과에서 배운 내용이 쓸모없어지는 세상이라고 한다. 이런 세상에서 과거의 사건을 기반으로 투자시장을 예측하는 것이야 말로 굉장히 위험한 현상이 아닐까. 우리는 사회의 변화와, 기업의 아이템, 경영철학, 기반 등을 보고 투자처를 정해야 한다. 과거 주식의 그래프 따위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복리는 투자에만 적용될까?

     

    돈이 돈을 버는 방법은 뭐니뭐니해도 복리다. 인플레이션, 부가 가진 그 자체 가치의 상승. 투자한 부동산, 주식, 코인의 가치 상승으로 인해 인플레이션보다 더 많은 이득을 얻었을 때 우리는 투자라고 부를 수 있다. 이런 투자는 복리가 적용된다. 이미 높아진 가치에서 다시 측정되어 다시 복리가 붙는다. 돈이 돈을 부르는 현상. 하지만 이런 복리는 과연 투자에만 적용될까?

     

    이 책에서는 '돈의 중력'에 대해 이야기 한다. 돈이 돈을 끓어들이는 복리, 이 현상은 '남의 돈'도 해당된다. 채무가 있어 빚을 지고 잇으면 우리는 그에 달하는 이자를 낸다. 은행 이자가 0%금리에 가까워 졌다해서 우리의 대출 금리도 0%가 된 것은 아니다. 남의 돈은 가지고 있는 시간 만큼 그 가치가 불어나 내가 가질 가치까지 모두 가져가 버린다. 부의 축적은 또다른 부를, 채무의 축적은 또다른 채무를 부른다는 법칙. 당장 현금흐름이 신경쓰여 채무가 있음에도 돈을 꼭 쥐고 있다면, 당장 돌려주어야한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돈은 '남의 돈'이기 때문이다. 오래 들고 있는 만큼 남의 돈을 불려주고 내 돈이 새어나가고 있음을 기억하자.

     

     

     

     

    이 책이 흥미로운 점은 돈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함을 지속적으로 강조한다는 것이다. 내 돈 뿐 아니라 남의 돈 또한 존중하는 태도. 사실 사람의 '태도'는 알게모르게 모든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안좋은 태도를 가진 사람에게 투자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돈을 벌고 싶다면 안보이는 곳에서 조차 누군가 보고 듣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한다.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