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Diary
라트비아 맛집(+한식/일식) 추천 리스트 업 본문
라트비아에 산지도 어언 삼 년, 그간 다녔던 유럽의 맛집들을 하나씩 정리해 보려고 한다. 우선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아마도?) 다녔던 라트비아 부터.
이렇게보니 생각보다 더 많이 다녔다. 그리고 사실 라트비아는 외식 수준이 상당히 높다. 특히 fine restaurant이 매우 잘 되어 있다. 가격대도 다양하다. 파스타 피자, 그리고 특히 생굴이 맛있다. 한국에서는 비린 맛에 전혀 먹지 못했는데 여기서는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애초에 한국과는 품종이 다르다고 한다. 한 피스에 4~5유로씩 하는 석회굴은 결코 싸지 않지만 정말 한번은 꼭 먹을만하다.
아무래도 모두 소개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종류별로 하나씩 리스트업 해보려고 한다.
1. 일단 굴! 라트비아에 왔으면 굴을 먹어보자!
BURZUJS
Dzirnavu iela 84, Centra rajons, Rīga, LV-1050
굴 바(bar)같은 곳이다. 품종이 다양하고 맛있다. 화이트 와인을 곁들어 먹으면 최고! 굴만 시켜도 된다. 다른 음식도 나쁘지 않지만 굴이 최고다! (대체로 예약 필요없음)
2. 분위기 좋은 fine restaurant !(양식)
라트비아는 좋은 양식 레스토랑이 많아서 추천할 곳도 정말 많지만 가격대별로 하나씩만 꼽아보겠다.
- 무지무지 비싸지만 한 번쯤은..? 미쉐린 원스타 파인 레스토랑
Max Cekot Kitchen
Jelgavas iela 42, Zemgales priekšpilsēta, Rīga, LV-1004
코스 요리는 인당 150유로, 와인 코스도 같이하면 인당 300유로정도다. 둘이 먹는다면 팁까지 대략 백만원. 도전..? 예약은 여기
https://www.maxcekot.com/en/
- 분위기 좋고 맛있는 레스토랑! 좀 비싸지만 이정도는 쓸만하지!
Portofino
Ausekļa iela 7, Centra rajons, Rīga, LV-1010
인당 50~60유로정도 하는 양식 레스토랑. 사실 이정도 하는 fine restaurant이 무지무지 많지만 굳이 여기를 뽑은건... 어떤 메뉴든 왠만하면 실패사 없기 때문!!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다 맛있는 곳! 대체로 예약 필요 없음.
- 캐주얼해도 부담 없고 분위기 괜찮은 맛집!
Zivju lete
Dzirnavu iela 41, Centra rajons, Rīga, LV-1010
인당 30~40유로선이면 충분히 먹는 곳. 식전 빵과함께 참치패이스트가 나오는데 이것만 먹어도 맛있다. 음식은 Seafood위주, 추천은 굴과 파스타! 단체(4명 이상)가 아니라면 대체로 예약은 불필요!
- 부담 없는 파스타 맛집
Mamma Mia Mediterranean Restaurant
Krišjāņa Valdemāra iela 34-25, Centra rajons, Rīga, LV-1010
인당 20유로대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 Seafood Pasta와 티라미스가 맛있다. (맨날 이것만 먹음) 분위기는 평범하게 아늑하고 따듯한 느낌. 대체로 예약 필요 없음
3. 한국인은 한식이 먹고 싶어!
Soraksans (설악산)
Miesnieku iela 12, Centra rajons, Rīga, LV-1050
라트비아에서 가장 오래된 한식 집. 사실 한식집이 두 개 밖에 없는 열악한 인프라에서 살아남은 곳. 초대 사장님은 한국인 남자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4. 유일하게 제대로된 일식, 라멘집
Shōyu
Ausekļa iela 20, Centra rajons, Rīga, LV-1010
이름은 쇼유 지만 추천하는 메뉴는 탄탄멘(제 취향입니다)이나 이치란 돈코츠(자주 품절됨)다. 이런 작은 유럽 나라에 이정도 하는 곳이 있다고..? 싶을 정도의 라멘 맛. 아사히 맥주도 있다.
번외, 나는 무조건 스테이크!
Steaks
Elizabetes iela 10, Centra rajons, Rīga, LV-1010
라트비아에서 보기드문 스테이크 전문점. 라트비아는 대부분 고기 요리가 별로고 해산물이 맛있는데, 유일하게 이곳은 가게 이름처럼 스테이크 전문점이다. 그리고 가게 이름을 스테이크로 한 만큼 스케이크는 맛있다. 다만 가격대는 좀 나간다. 인당 50유로 선. 날에 따라서 특히 저녁에는 예약이 필요할 수 있음.
와보면 알겠지만 아시아 음식은 정~말 없는 편이다. 식도락는 양식이 전부인 곳. (그래도 쌀국수는 하는 곳은 꽤 있고 아무대나 가도 대체로 괜찮다. 대부분 베트남 사람들이 하는 곳이다) 일식, 한식은 추천한 곳 외에는 안 가는 것이 좋다. 이게 뭐야..? 싶은 곳이 많을 것이다. 중국인이 하는 일식 같은 느낌? 이 많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라하 맛집 리스트업 (인생 맥주 + 한식) (1) | 2024.12.03 |
---|---|
라트비아 카페/베이커리 추천 (0) | 2024.12.02 |
뉴질랜드 여행기 마지막, Devonport (0) | 2024.11.23 |
와이토모 동굴과 오클랜드(Waitomo caves and Aucklands) (0) | 2024.11.22 |
호빗톤 영화 세트 투어 (Hobbiton 방문기) (0) | 2024.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