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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Diary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을까? 사실 애드센스가 승인 된 후 오히려 더 활동을 안하게 되었다. 하루에 한번 쓰는 걸 목표로 하다 이제는 한 달에 한 번은 쓸가 싶을 정도로 아주 드물게 블로그를 들여다 보고는 한다. 그래서 사실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정말 작은 돈이 쌓이고 쌓여 100$가 넘으면 이렇게 수익금을 송금받는다. 하도 활동을 안하니, 아주 가끔 과거의 내가 지금의 나한테 주는 용돈 같은 기분이다. 지급 날짜는 매월 21일이다. 주말이 껴 있으면 그 전 평일에 입금된다. 블로거에게 주는 월급 같다. 지금 당장 받고 싶어도 신청을 하면 늘 같은 날자에 수익금이 지급된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100$를 넘게 모은 후에, 정산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럼 21일 지급 후 저렇게..
다시 해외 생활을 시작한지 1년이 다 되어간다. 이제는 하는 일도, 유럽에서 사는 것도 꽤 익숙해 진 것 같다. 익숙해진만큼 영어로 업무를 보는 일이라던가, 마음 내킬 때마다 주변 유럽 나라로 놀러가는 것도 처음만큼 커다란 감동을 주지 않는다. 그래도 좋다. 자극이 길어지다 보면 안정을 찾고, 안정이 길어지다 보면 언젠가 또 자극을 찾아 떠나면 된다. 유럽으로 건너와 비자를 받고 노동계약서를 쓴지 어느덧 7개월이 지나고, 2차 지원금이 지급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해외 정착 지원금은 (언제 예산이 동나 끝날지는 모르겠으나 오늘까지는 지원되고 있다) 총 3차로 이루어진다. - 노동 계약서를 쓴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 신청할 수 있는 1차 지원금: 3백만 원 -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신청할 수 있는 2차 지..
정말 오랜만이다. 생각해보면 꼭 한번씩 여행을 가고 나서야 유용한 정보를 들고 글을 쓰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블로그는 정보 공유를 위해 쓴다는 느낌이 강한 모양이다. 이번 여행은 즉흥적이었다.별 생각 없다가 '더 추워지기 전에 가볼까?' 하는 마음으로 비행편을 알아봤다.왠만하면 샤를 드골 동항으로 가고 싶었지만 가격 차이가 심했다. 라이언 에어는 전에 영국에서 돌아올 때 이용해 봤기에, 걱정이 없었지만 공항이 걱정스러웠다. 지도를 찾아보니 꽤 먼 곳에 위치해 있었고, 후기를 찾아보니 그냥 샤를 드골 공항을 이용하라는 내용이 많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쁘지 않다. 시간 일정만 잘 맞는다면 (그리고 어차피 유럽 여행중이라면) 이용해도 괜찮을 것이다.★단, 면세점 쇼핑은 포기해야한다. 1. 공항-파리시내 셔..
얼마 전 베네치아에 다녀왔다. 언니와 함께 한 독일과 이탈리아 여행, 그 여행의 꽃은 단연 베네치아의 이색적인 풍경과 맛있는 음식, 여유로운 사람들. 그리고 쇼핑이다. 베네치아에는 이태리에서 가장 유명한 두 쇼핑몰 중 하나가 위치한 곳이다. 백여개가 넘는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이곳은 꼭 파주 아울렛처럼 거대해서, 다섯시간을 꼬박 쇼핑하고도 시간이 넉넉치 않았다. 다만, 먹을 곳은 정말 없었다. 문제는 여기까지 오는 셔틀버스다. 나는 베네치아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이곳에 왔는데, 처음 셔틀버스 타는 곳을 검색했을 때 ‘노벤타 아울렛 셔틀버스 타는 곳’이라는 곳이 주소에 있었다. 이 때문에 나는 친절한 누군가가 올려놓은 것이라 생각하고 그곳에서 셔틀버스를 타려 했다. 그런데, 시간에 맞춰 가보니 전혀 다른 곳..
처음 해외에 나갈 때는 별 생각 없이 나갔다. 한국 핸드폰도 그대로 살려두고, 보험같은 것도 신경쓰지 않고, 그냥 티켓만 끊어서 홀연히 떠났다. 2-3일의 배낭여행이라면 그걸로 충분할지 모르겠으나, 몇 달 동안 장기로 다갔다 올 계획이 있다면 출국 전에 처리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그래서 정리했다. 해외 출국 전 꼭 해야하는 다섯 가지. 우선, 먼저 간단한 해외여행이라도 코로나 덕분에 꼭 챙겨야 하는 것부터 적어본다. ①코로나 백신 증명서 (*영문발급은 정부 24? 어플을 통해 가능하다) 혹은 나라에 따라 PCR테스트 음성 확인 결과 (유럽은 출국일자 기준으로 48시간 이내) →PCR테스트는 보통 검사 받은 다음 날 결과를 받을 수 있다. (병원에서 받을 경우) *혹은 당일 인천 공항에서 검사받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