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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Diary
한동안 전혀, 정말 조금도 블로그를 돌볼 여유가 없었다. 이직을 한 데다, 기존에 하던 일까지 병행하는 바람에 투잡을 하면서 쓰던 글은 계속 써야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저번주까지 마감이 있었던 탓에 줄곧 쉬는 시간에는 글을 쓰고 집에 돌아오면 못다한 일을 했다. 그렇게 모든 일이 끝나면 밤 10시. 아침 출근을 위해 다시 잠에 들어야하는 나는 피곤함과 바쁜 일정을 핑계삼아 차일피일 블로그 포스팅을 미루어왔던 것이다. 그러다 어제, 드디어 마감이 하나 끝났다. 그리고 그간 나의 많은 여가 시간을 차지하던 (내 인생을 야금야금 갉아먹던) 핸드폰 게임 하나를 삭제한 덕에 글을 쓸 시간이 생겼다. 생각해보면 게임을 한판 하는데 '잠깐 쉬어야지!'하고 시작하지만 한판에 30분. 블로그 포스팅 하나를 할 수 있..
새로운 일을 하면서 알게된 지인이 있다. 미국시민으로 미국에서 학위를 마치고 삼년 전쯤부터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이다. 나보다 한참 나이가 많은 그 사람은 스스로를 '삼촌'이라 하라며 조카대하듯 스스럼없이 내게 장난을 걸고는 한다. 요즘 그 삼촌이 푹 빠져 있는 분야가 있다. 바로 네트워크 마켓팅이다. 나는 경영학을 배우면서 소셜 네트워크 마켓팅을 배웠던 기억은 있지만 네트워크 마켓팅은 (아마 배웠겠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가장 이상적인 마켓팅방법이라고 말하는 네트워크 마켓팅을 이해하지 못하는 내게 삼촌이 책 한권을 빌려주었다. 그게 바로 이 책이다. 부자아빠의 21세기형 비즈니스. 이 책은 가히 흥미로운 면이 있다. 바로 '부의 창출'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는 점이다. 그리고 또한 저자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