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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접읍 브런치 카페, 달콤한 아지트 본문
남양주시 진접읍, 포도밭을 배경으로한 한적한 골목 안쪽, 예쁜 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이름부터 '달콤한 아지트'. 남들이 잘 모르는 곳에 슬쩍 위치해 가끔 훌쩍 찾아갈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름이다.
한눈에 보기에도 도시에서 보기 힘든 한적하고 여유로운 배경을 두른 모습은 들어가기 전부터 편안함을 준다. 게다가 주차공간도 넉넉해 따로 주차할 곳을 찾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이 있었다. 차를 가지고 있다면 오기에 너무너무 좋은 곳이다.
얼마전, 동네로 이사온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된 이 가게는 시내안쪽 골목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한가롭지만, 차가 없이는 오기 번거로운 부분이 있어 학생들은 잘 보이지 않았다. 그 점이 또 좋았다.
사진에 보이듯이 바깥쪽에도 자리를 만들어 두었는데, 지붕이 있어 햇빛을 바로 쪼이지 않아 좋았다. 비가 올 때는 안쪽으로 들여놓는 듯 하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부분은 이곳의 인테리어였다. 넓은 공간에 다양한 스타일의 가구를 배치한 이곳은 언뜻보면 아무거나 갖다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은근히 조화를 이루어냈다.
무엇보다 만들기 힘들다는 '아치형' 입구. 아치형 입구는 유독 동화같은 느낌,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인 것 같다. 사각사각한 디자인에 익숙해져 있는 탓에 아치형은 보기만해도 예쁘다.
다만 일층은 이 공간을 제외하고는 카운터와 작은 이인용 테이블과 의자가 고작이라서, 대게 위층에 자리하게 된다. 이층은 그 공간을 통째로 사용해 넓직하고 여유가 있다.
사진에는 비치지 않았지만 나와 친구들이 자리한 곳은 살짝 공간이 분리된 곳이었다.
간단한 케이크와 커피, 티를 팔고 있다. 커피맛은 전문적인 느낌은 아니지만 방치하지 않은 맛이다. 나쁘지 않다. 마실 수 있다.
모녀가 같이 운영하는 듯 한데, 친절하고 인상이 좋은 분이다. 코로나로 운영이 어렵겠지만 끝까지 살아남았으면 하는 가게다.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봉현로 84-4 달콤한아지트
- 영업시간평일 11:00 - 21:00 화.수.목-동절기(11월~2월)
- 주말 11:00 - 22:00 금.토.일-매주 월요일은 휴무
- 편의단체석, 주차, 포장,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지역화폐(카드형)
m.place.naver.com/restaurant/1850628820/location?subtab=lo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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