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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Diary
평일에 너무 바빠서 주말에는 한가할거라 생가했던 건 역시 착각이었다. 결국 점심시간밖에 쓸 시간이 없으니, 이 시간을 이용해서 일주일에 3-4번이라도 꾸준히 포스팅을 해보기로 했다. 저번에 이어서 이번에는 내가 받았던 다양한 질문들과 내가 했던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답변 예시를 공유하려고 한다. 면접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아직까지, 정말 아직까지도 영어를 잘 한다는 건 꽤 메리트가 있다는 것이다. 모두가 영어점수를 가지고 있지만 면접 당시 갑작스런 질문을 받았을 때 대답을 들어보면 아직도 회화는 많이 부족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면접에서 받는 질문 중에, '실무에서 영어로 이메일과 통화를 했었는지'를 물어본다. 사실 나도 현지에서 초반에 업무 전화를 받거나 이메일을 쓸 때는 불안해서 몇 ..
오늘은 점심 쉬는 시간을 이용해 해외 직구 사이트인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환불 방법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발단은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온 한통의 연락으로 시작됐다. 지인은 '해외 직구사이트에서 물건을 주문했는데, 아무래도 사기 당한 것 같다' 고 하며, 말이 안통하니 연락해서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것이었다. 뭐 그리 어려운 일이랴, 나는 사이트를 묻고 우선 검색을 통해 이 사이트가 정상적인 사이트인지를 먼저 확인했다. 그리고 최근 꽤 많이 이용하고 있는 직구 사이트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환불 신청을 위해 지인의 메일을 확인해 보니, 왜 나에게 연락을 했는지 알만했다. 환불 신청은 영어로 해야하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단순변심으로 반품을 할 경우, 대부분은 구매자 쪽에서 택배..
한국에 들어온지 일 년이 되어간다. 지금도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고, 사실 이 생활은 너무너무 (아주 많이!) 편하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한번 쯤은 사회생활을 해볼까? 싶은 마음에 구직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렸다. 이력서를 올린 후로 간간히 헤드헌터로부터 연락을 받게 되는데, 외국 생활이 길어서인지 대부분 한국계 외국법인 현지 채용이나 외국계 회사에서 연락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가고 안가고는 둘째치고 괜찮은 일일 것 같다 싶으면 대부분 면접을 진행했었다. 오늘은 그렇게 지금까지 10번도 넘게 외국계 회사에 서류를 제출하교 면접과 실무 전공시험 등을 봤던 경험을 외국계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적어보려 한다. 목차 외국계 지원하기, 외국어 자격증 중요한가요? 사실 외국계에는 대부분 '영어 능통자 혹은 해당..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 부제만으로 이 책만 보면 부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출간후 줄곧 베스트셀러를 놓치지 않는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다 부자가 되었을까? 사실 이 책은 굉장히 짧은 글을 많이 엮어서 만든 책이다. 짧다고 해도 작은 소재로 A4 2-3페이지는 써야 하니, 책을 써본 사람이라면 얼만큼의 시간이 소요됐는지 알 만 하다. 우리가 흔히 읽는 250~300 페이지 분량의 책이 나오기 위해서는 A4 80장에서 100장 분량의 글을 써야 한다. 그런 점을 감안했을 때, 사실 책이라는 건 정말 강하에 염원하거나 어지간히 여유가 있지 않으면 완성하기 힘든 분야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어떻게 샀더라. 아마 교보문고에서 추천받아 산 책이었던 것 같다. 그러고보면 '책..
계속 써야지써야지 하고 쓸건 밀렸는데 안쓰다가 나처럼 한두시간 날리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 간략하게 쓰기로 했다. 요즘 나는 한참 놀던차에 공부나 할까 싶어 ERP시스템 공부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론과 프로그램을 동시에 공부하기로 했다. 애초에 전공이기도 했고, 이론만 쭉 공부하다가는 질려서 금방 때려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첫 실기 프로그램 강의를 듣던중, 강사가 보여주는 화면과 다르게 나는 계속 '접속정보가 올바르게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며 실행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접속이 불가능하고 백업도 되지 않았다. 메뉴얼에 나와있는대로 다 따라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렇게 깊은 빡침을 느끼던 차에 이런 사람이 나밖에 없을리 없어! 라는 심정을 폭풍 구글링을 해서 알아낸 어이없는 ..